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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글

26년 4월 6일 생각글

📓 일지 & 생각 정리

고용보험 등록 전날 밤 &
독점 기업 이야기

정식 교육생 전환을 앞두고 든 생각들, 그리고 요즘 읽은 내용 정리

오늘의 각오
내일부터 고용보험이 등록되면 정식 교육생으로 전환된다. 도중에 그만두면 패널티가 생기기 때문에, 오늘 하루는 내가 왜 이 교육을 시작했는지, 어떤 각오로 임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봤다.
결론은 하나다. 이미 시작했고, 이유도 있다. 흔들릴 이유가 없다.
빅니스(Bigness) — 독점 이야기
최근 접한 《빅니스(The Curse of Bigness)》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다. 독점 기업이 어떻게 시장을 장악하고,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를 다루는 내용이다.
📌 반독점법과 기술의 관계
  • 미국 반독점법이 AT&T(통신 독점 기업)를 강제 분리하면서, AT&T가 유닉스(Unix)를 무료로 배포하게 됐다. 이게 이후 오픈소스 운동의 씨앗이 됐다는 해석이 있다
  • 리눅스(Linux)는 별개로 1991년 리누스 토르발스가 독립적으로 만든 것
  • 독점 규제가 역설적으로 기술 생태계를 더 풍요롭게 만든 사례
⚠️ 팩트 보완
"반독점법 → 유닉스·리눅스 탄생"이라는 도식은 일부만 맞는 표현. 유닉스와 반독점의 관계는 있지만, 리눅스는 반독점과 직접 연관이 없다.
📌 최근 빅테크 반독점 흐름 — 중국·AI 변수
  • 미국 정부가 구글·아마존 등 빅테크를 반독점법으로 압박해왔는데, 최근 중국과의 AI 경쟁을 이유로 규제 기조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
  • 스타게이트(Stargate) 프로젝트 — 트럼프 행정부 주도, OpenAI·SoftBank·Oracle·아마존(AWS) 등이 참여하는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 계획. 빅테크와의 관계 개선 신호로 읽힘
⚠️ 팩트 보완
"유튜브(구글)가 스타게이트로 면죄부"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음. 스타게이트의 직접 참여사는 OpenAI·SoftBank·Oracle·아마존 등이며, 구글·유튜브는 별도의 AI 투자 및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 흐름이 있지만 스타게이트와는 구분된다.
국내 주요 사태 흐름
티몬·위메프 사태 (2024년)
큐텐 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수천억 원 규모의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됨. 소비자·판매자 피해 대규모 발생. 플랫폼 중개 구조의 위험성을 드러낸 사건.
🔴 통신 3사 해킹 — 사실 다 털렸다
  • LG U+ (2023년 1월) — 약 30만 건 개인정보 유출. 과징금 70억 원 부과. LGU+ 특유의 IMSI 기반 구조 문제는 이전부터 지적돼 온 사안
  • KT (2012·2014·2024·2025년 — 반복 피해)
    · 2012년 873만 명, 2014년 1,200만 명 개인정보 유출
    · 2024년: 고객 PC에 악성코드 심어 감청 (피해 60만 명 추정), 조직적 해킹팀 운영 의혹
    · 2025년 9월: 경기 광명·서울 금천구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(펨토셀)으로 IMSI·IMEI·전화번호 탈취 후 무단 소액결제. SKT와 동일한 BPFDoor 악성코드 공격 정황도 추가 발견
  • SKT (2025년 4월) — BPFDoor 악성코드로 USIM 정보 등 유출. 가입자 약 2,300만 명 규모. 1년 전부터 해킹이 진행됐을 가능성도 제기됨
결국 "3대 통신사 다 털렸다"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. 시점과 방식이 달랐을 뿐. 특히 KT는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서도 초동 대응이 늦고 축소·은폐 의혹까지 받았다. 우리가 매달 요금을 내는 통신사들이 이 수준이라는 게 씁쓸하다.
쿠팡 관련 이슈
물류센터 화재 사고, 입점 업체 갑질 논란, 배송 노동자 처우 문제 등 여러 사건이 누적됨. 빠른 성장 뒤에 가려진 구조적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터져 나오는 중.
오늘의 결론
독점이든 해킹이든 결국 공통점은 하나다 —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대응할 수 있다.
내가 지금 공부하는 이유도 그거다. 아는 만큼 보인다.